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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트램, 국토부 승인

기본계획 변경 승인... 2028년 개통
동시 시행→ 단계별 시행으로 변경
전 구간 지하화, 환승 편의성 강화

이신재 기자 | 기사입력 2024/11/28 [18:08]

동탄 트램, 국토부 승인

기본계획 변경 승인... 2028년 개통
동시 시행→ 단계별 시행으로 변경
전 구간 지하화, 환승 편의성 강화
이신재 기자 | 입력 : 2024/11/28 [18:08]

  

▲ 동탄트램 노선도  ©

 

망포~동탄~오산, 병점~동탄~차량기지 

2개 노선과 36개 역, 34.4길이

 

국토교통부가 동탄 도시철도 건설사업 기본계획 변경을 승인했다.

 

동탄 도시철도는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하나로 화성시, 수원시, 오산시가 2028년 개통을 목표로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998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망포역~동탄역~오산역,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 총 연장 34.4에 이르는 2개 노선, 차량기지 1개소, 정거장 36개소에 트램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이번 기본계획 변경 승인으로 사업 방식이 전 구간 동시 시행에서 단계별 사업 시행으로 변경됐으며, 총사업비는 기존 9,771억 원에서 9,981억 원으로, 사업 연장 구간은 34.2에서 34.4로 각각 늘어났다.

 

또 노선 전 구간을 지상화하고 S01, 107, 201 정거장 등 위치를 일부 조정해 동탄 도시철도의 접근성과 교통 환승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량 전력공급방식은 당초 배터리 방식에서 정거장별 급속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화학적 전기저장)와 슈퍼캐패시터(두개 도체판 사이에 전기저장) 혼용 방식으로 변경됐다. 배터리 충전 시간이 단축돼 차량 편성수도 당초 39편성에서 34편성으로 감소했다.

 

기본계획 변경에 앞서 시는 주민 및 전문가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 5월 기본계획 변경안 주민 공청회와 7월 경기도의회 의견 청취를 실시했으며, 이어 9월에는 경기도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동탄 도시철도 건설사업 기본계획 변경 승인을 신청했다.

 

국토교통부는 국토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관계 전문 연구기관과 관계기관 등의 협의를 완료하고 도시철도법 제6조에 따라 기본계획 변경을 최종 승인했다.

 

시는 기본계획 변경 승인에 따른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여 내년 상반기 중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을 발주해 조속한 사업 추진을 도모할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동탄트램은 동탄역을 중심으로 우리 시 광역교통망을 연계하는 중추라며 시민의 이동권 보장과 안전하고 편리한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동탄트램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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