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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셀 화재사고 유족 지원 8월까지 연장하기로

보상협의ㆍ희생자 장례 지연, 외국인 유족 등 고려
유족 쉼터였던 모두누림센터는 8월부터 정상 운영

이신재 기자 | 기사입력 2024/08/02 [19:57]

아리셀 화재사고 유족 지원 8월까지 연장하기로

보상협의ㆍ희생자 장례 지연, 외국인 유족 등 고려
유족 쉼터였던 모두누림센터는 8월부터 정상 운영
이신재 기자 | 입력 : 2024/08/02 [19:57]

 


시가 화성 아리셀공장 화재사고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재대본) 심의 회의를 열고 8월 말까지 유가족 체류 지원 연장을 의결했다.


시는 애초 지난 624일 사고 발생 직후부터 731일까지 유가족들의 체류를 지원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유가족과 사측 간 보상 협의가 지연되고 있는 점 유가족 대부분이 외국인으로 거주에 어려움이 있는 점 희생자의 장례가 완료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여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유가족 지원연장을 결정했다.


시는 유가족 지원연장과 함께 보상 협의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에 중재 방안을 건의하고 일정 협의와 장소 제공 등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아리셀의 소극적인 대응으로 추후 구상권 청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그럼에도 유가족 분들에 대한 지원을 한 달 연장해 인도적 지원을 이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유가족 쉼터로 운영되는 모두누림센터는 102만 화성시민 모두가 이용하는 시설로 8월부터 정상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유가족 분들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지난달 화재 사고 발생 이후 유가족의 입국을 돕기 위해 공항 이동 지원 통역 지원 입국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두누림센터를 유가족 지원센터로 지정해 30일 기준으로 심리상담 1,342식사 지원 5,915의료지원 231숙박 지원 1,124실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모니터링 전담반을 구성해 유가족별 1:1 지원체계를 확립해 현재까지 생활편의 법률상담 장례상담 출입국지원 등 1.460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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