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정남면에서 우리 문화유산 발굴보존 사업의 일환으로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왕재두레농악보존회와 함께하는 ‘화성 정남 상여소리 왕재 호상놀이’가 오는 10월 9일(수) 오전 11시, 정남면 용수리 체육공원(또는 정남용수교둔치야구장/ 경기 화성시 정남면 발산리 14)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잊혀져가는 전통 장례문화를 되살리고 지역 주민들에게 우리 고유의 소리를 들려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널액막음, 발인제, 출상, 외나무다리 건너기, 노제, 터널 지나기, 회다지 등 다채로운 과정을 통해 조상들의 슬픔과 정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차진규 왕재두레농악보존회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용원 정남면사회단체협의회장도 “시민에게 가을맞이 행사를 기획했다”며 “가족과 함께 찾아오면 멋진 추억과 휴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전통문화의 멋드러진 풍미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화성문화원이 주최하고 왕재두레농악보존회가 주관하며, 정남면사회단체협의회가 협력하고 화성시와 화성시의회가 후원한다.
행사 참가자들에게는 점심 식사가 제공될 예정이다.
화성시/ 이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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