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1신도시 타임테라스 야외광장에서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진행된 맥주 페스타가 뜨거운 호응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화성시 최초로 개최된 이번 맥주 축제는 복합쇼핑몰 타임테라스가 동탄 주민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로 기획되었다. 얼마나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지 가늠하기 어려웠지만, 행사 시작과 동시에 많은 주민들이 몰려 주최 측을 놀라게 했다.

짧은 시간 안에 타임테라스가 준비한 테이블과 피크닉 존이 가득 차자, 주민들은 직접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는 진풍경이 연출되었다. 이는 마치 서울 연남동의 핫플레이스인 연트럴 파크를 방불케 하며, 동탄 주민들의 높은 문화적 욕구를 보여주었다.

A블럭과 B블럭 광장에 마련된 행사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70여 개의 소상공인 업체들이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주최 측 추산 약 1만 명의 주민들이 참여하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앞으로도 맥주 축제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며 만족감을 표했고, 소상공인들은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놀랐고, 준비한 음식이 금세 동나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저렴한 가격의 맛있는 음식과 함께 마술공연, 서커스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되어 가을밤의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이번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로 동탄1신도시는 계절별 다양한 축제를 개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여름 물총축제, 가을 맥주 축제와 시네마 축제, 겨울 성탄 축제 등 복합쇼핑몰과 화성시,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축제가 기대된다.

화성시

이신재 기자

daily-h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