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백중학교(교장 윤영모)(영천동 소재)는 30일 학부모, 학생,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공동체 대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교육공동체 구성원 100여 명은 학교 내 ‘존중’을 실천하는 학교문화 조성을 목표로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의 세부 주제는 △학생 주도의 인성친화적 문화 조성 △가정과 연계한 인성교육 활성화 △ 기본 생활 습관 교육 강화 △수업에서의 인성교육 내실화 등 교육의 여러 측면에서 인성 교육을 강화하고자 하는 다양한 방안들이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교육활동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며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활발히 제시했다. 토론회에서 논의된 의견은 2025년도 교육활동 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토론에 참여한 김아영 학생자치회장은 “선생님, 학부모님, 친구들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듣고 함께 고민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우리의 목소리가 내년 교육 교육활동에 반영될 예정이라 책임감을 가지고 참여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박선영 학부모자치회장은 “학부모와 학교가 서로의 의견을 이해하고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 학부모 역시 교육활동의 중요한 주체임을 다시금 깨달았다.”라고 덧붙였다.

한백중학교 윤영모 교장은 “이번 토론회는 학교 자율역량을 기반으로 학교 현안을 진단하고 숙고하여 발전 방안을 도출한 뜻깊은 경험이었다. 교육공동체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교육활동이 실행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토론회를 통해 한백중학교는 구성원 간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학교와 가정이 함께 학생들의 인성 교육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주력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