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11월 공예명장으로 도자분야 정선영 일석도예 대표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화성시 공예명장은 지난 8월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접수 신청된 분야의 대한민국 명장, 대학 교수 등 전문심사단 4명을 구성해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평가를 통해 최종 심사대상자를 선정했다. 이후 명장심의위원회 면접을 거쳐 최종 1명을 공예명장으로 최종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화성시 공예명장은 기술장려금 500만원을 일시금으로 지급받으며 명장 증서, 현판 등을 지원받는다. 화성시 공예명장 제도는 전통공예를 계승ㆍ발전시키고 관내 공예산업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숙련기술 보유자를 선정해 고유한 공예기술을 지원하고 공예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2년도부터 시행됐다. 2024년도 공예명장으로 선정된 도자분야 정선영(63) 명장은 도자기 마을에서 태어나 47년간 도자기를 만들어 온 숙련기술 보유자이며 현재 화성시에 터를 잡고 일석도예에서 15년간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정 명장은 프랑스 국립미술관 그랑팔레전(2017), 한일미술교류전(2024) 등 세계를 무대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해외입양아, 소년소녀가장을 대상으로 도자기 축제를 여는 등 공예기술을 활용한 봉사활동을 해 왔다. 또 도자기의 대중화를 위해 초등학교 및 중학교에서 도예 체험 프로그램으로 생활자기를 알린 공적을 인정받아 2024년도 명장으로 선정됐다. 이준영 기업지원과장은 “지역 고유의 아름다움과 전통 기술을 보유한 공예명장으로서 특례시로의 출범을 앞둔 화성시의 공예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힘써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공예인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화성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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