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길유치원(향남읍 소재) 유아들은 지난 11일 유치원 인근 숲에서 정한 우리반 나무 ‘행복해나무'에게 특별한 감사와 사랑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졸업을 앞둔 유아들은 1년 동안 정성껏 돌보아온 ‘행복해나무'에게 ‘이어지는 길’이라는 노래를 불러주며 그동안의 소중한 추억을 되새겼다. 이날 유아들은 나무에 새 이름표를 추가로 달고, 정성스럽게 만든 악기로 연주하며 노래를 불렀다. 또 우유갑에 쓴 편지에는 "고마운 행복해 나무야 잘 지내, 아프지 말고 건강해”라는 따뜻한 인사를 담아 나무에 전했다. 이번 활동은 유아들에게 자연과의 소통을 통해 책임감과 사랑을 배우는 의미 있는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하길유치원 한미하 원장은 “유아들이 나무를 돌보며 느낀 감정과 경험이 그들의 인성 발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연과 나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기르는 데 이 활동이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화성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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