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화성

상업→주거지역 변경, 왜?

동탄2, 변경 고시 간담회 진행
LH “오피스텔 난립 막으려...” 설명
주민 “시장 참석 간담회 하자” 제안

편집부 | 기사입력 2024/11/13 [20:03]

상업→주거지역 변경, 왜?

동탄2, 변경 고시 간담회 진행
LH “오피스텔 난립 막으려...” 설명
주민 “시장 참석 간담회 하자” 제안
편집부 | 입력 : 2024/11/13 [20:03]





동탄2신도시의 사업지역을 주거지역으로 변경해 고시한 것이 논란으로 번지는 분위기다. 급기야 관련 간담회가 개최됐다.


지난 12일 동탄 출장소 대회의실에서 LH 관계자, 화성시 공무원, 시의원(배정수, 김상균, 전성균), 이준석 국회의원실, 동탄역 인근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이하 입대의) 대표자들 20여 명이 모였다. 지난 1025일 국토부 고시를 통해 발표된 실시계획(24) 변경에 대한 설명회 및 질의응답을 갖기 위해서다.


설명회에 앞서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이하 광비콤) 연합회장이 이 변경안에 반대 서명한 주민 약 3500명 연명부를 화성시(3506명 서명)LH(3474명 서명)에 각각 전달했다.


설명회에서 LH는 동탄역 인근 업무지구에 오피스텔이 난립하는 것을 막고, 공모 참여 기업들에 핵심자족시설 건립, 기업 유치 등을 요구하기 위하여 이번 변경 고시를 화성시와 의견을 나눈 후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주민들이 우려하는 자족도시가 베드타운화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오히려 이번 변경 고시를 통해 오피스텔 2500~4000세대가 주거시설 2000세대로 줄고, 상업/업무 부지 면적은 오히려 늘 것으로 설명하였다.


이에 주민은, 업체가 주상복합/업무복합을 개발하면서 이익만 취하고, 시설건립ㆍ기업유치 등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며 어떻게 할 것인지 물었다. 또 동탄역 중심지의 베드타운화 대해서 오피스텔의 1~2인 세대와 주거시설의 3~4인 세대는 주거 목적과 성격이 다른데 단순해 세대수만 비교해 교통ㆍ시설을 평가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입주민 대다수는 변경안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또 용역 결과, 청사진, 안전장치 공유 없이 주거지역만 단순히 추가한 것을 비판했다.


주민은 화성시장이 참석한 새로운 간담회를 제안하고, 주민이 끝까지 반대한다면 화성시의 입장은 무엇인지 확인하고 싶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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